전남 여수 가두리 양식장에서 저수온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집단폐사 피해가 1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수시는 첫 신고가 접수된 지난 22일부터 오늘(7일)까지 돌산읍과 남면 일대 양식장 64곳에서 물고기 345만 2천 마리가 폐사해 92억 6천만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피해 어종은 참돔이 183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감성돔, 조기, 돌돔이 뒤를 이었습니다.
폐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수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주 안으로 폐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여수시는 저수온특보 해제 이후 열흘이 되는 오는 16일까지 추가 피해를 접수받을 방침이어서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시는 이후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해수부와 전남도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전남 여수, 고흥 영광에서저수온으로 인해 양식장 100곳에서 물고기 434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70억 원의 피해가 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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