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55)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습니다.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낙마한 이후 한 달 만에 내부 인사로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청은 차기 국수본부장을 내부 인사 중 선발하기로 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습니다.
서울 출신인 우 청장은 행정고시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습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장, 인사담당관, 경찰청 형사국장,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8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당시 드루킹 사건을 지휘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인사는 앞서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와 경찰 조직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외부 재공모가 아닌 내부 선발로 가닥을 잡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27일 이 같은 인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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