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검단 신도시 일대에서 야생화한 들개 무리가 빈번하게 출몰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모두 135마리의 들개를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72마리가 인천 서구에서 포획됐는데 그 중에서도 56마리는 검단 신도시 인근 지역에서 붙잡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들개들은 주로 공사장 터나 농장, 텃밭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대부분 무리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들개 민원이 잇따르는 이유는 검단 신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새로 확장되는 주거 생활권이 들개의 기존 활동 범위와 겹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관할 구청인 서구는 현재 관내에 50여 마리의 들개가 서식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민간 포획단 등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들개를 포획할 경우 성장을 마친 개는 1마리당 30~50만 원, 어린 개는 1마리당 10~15만 원의 포상금도 지원중입니다.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 #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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