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육지 쪽으로 들어온 지형인 '만'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총회가 여수에서 열립니다.
여수시는 다음 달 19일부터 23일까지 여수 일원에서 만을 보유한 15개 나라, 32개 도시 대표와 주한 대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만과 해양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를 개최합니다.
또 '물'과 '청년'을 주제로 하는 원탁회의, 해양경찰교원 견학, 여수만탐방, 전남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주 행사장인 소노캄호텔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COP33차 홍보 부스도 운영됩니다.
세계만협회는 21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한 국제협회로 여수시는 국내 유일의 만협회 회원입니다.
여수시는 지난 2009년에 세계만협회 가입했으며 2014년에는 '제10차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제10차 세계총회 직후에는 '아름다운 여수만 협회'를 설립해, 현재 3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세계만협회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총회가 우리 여수의 만과 섬의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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