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 소매치기 전과자들이 같은 나이대 남성들의 금품을 집중적으로 훔쳐오다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65살 A씨 등 60~70대 남성 6명을 구속하고, 81살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먹잇감은 지역 축제를 찾은 노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2023 대전0시축제’ 현장에서 70대 노인의 금목걸이를 훔쳤습니다.
지난 9일엔 경기도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산시민의날 행사에서 75세 남성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노인들은 감각이 둔해 목걸이를 끊어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뜻으로 말했습니다
소매치기 범행으로만 10여 건의 전과 기록을 쌓아온 A씨가 함께 수감 생활을 하며 친분을 쌓은 회원들을 조직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 수사팀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을 토대로 이들이 주로 지역축제를 범행 현장으로 삼았다는 점을 확인한 후 축제 현장에서 여러날 잠복 수사 끝에 소매치기 일당을 일망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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