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만권의 탄소중립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철로를 활용한 수소 등의 배관망 구축사업이 시급하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20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수산단 탄소중립 실현 및 공공인프라 재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2023 여수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의 1차 결과 보고 관련 후속 토론회입니다.
이날 신혁 GS칼텍스 수소사업개발 팀장은 "공공 인프라 역할이 축소된 여천선의 철로 공간에 여수산단 입주기업 간 유틸리티 교환 및 수소, 이산화탄소의 운송을 위한 배관망을 구축하고,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는 여수산탄 탄소중립 Utility Highway"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전남테크노파크의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활동 관련 결과 공유 및 비전제시' 발제에서 문용주 연구원은 탄소중립 관련 기술 확보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여수광양만권에 주거와 교통 등의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수소도시, 여천선의 철로 공간을 활용한 배관망 구축,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울산국가산단 탄소중립공공인프라 구축 사례에 대해 김창준 한국산업단지공단전남지역본부 차장이 발표에 나섰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주최했으며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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