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여성 1명이 실종돼, 12시간 넘게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 "여성이 물에 빠져 기둥을 붙잡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이 여성은 폭우에 하천물이 불어나 고립되자, 기둥을 붙잡고 버티며 시민들에게 살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 구조대는 신고 접수 5분 뒤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구조 준비작업을 벌이던 중 여성이 기둥에서 손을 놓치며 강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구조대는 오후 6시쯤부터 최초 실종 장소부터 5.3km 구간을 집중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해당 여성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부산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되는 등 강한 비가 쏟아졌고, 온천천 수심은 평소 수위보다 2배가량 높아 단시간에 물이 빠르게 차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내려진 호우특보는 21일 새벽 3시를 기해 해제됐고, 온천천 수위는 대부분 정상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21일도 실종자 수색을 중단 없이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 #온천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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