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1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은 김정일 사망 12주기입니다.
군은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입니다.
군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가능성을 주시해왔습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이달 14일(현지시각) 미국에 입국하면서 취재진에게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발사체가 ICBM이 맞는다면 5개월여 만의 ICBM 도발이 됩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에는 한미의 제2차 NCG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트집 잡으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내년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2주기를 맞은 도발로, 대내에 국방력을 과시해 주민 결속을 꾀하려 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일본 방송사 니혼테레비 등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 EEZ(배타적 경제 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합참 #북한 #탄도미사일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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