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에 70cm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2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67.7㎝를 최고로 강릉 성산 63.6㎝, 조침령 59.4㎝, 삽당령 56.7㎝, 대관령 43.9㎝ 등입니다.
밤새 내린 폭설로 강릉과 홍천 등 도내 곳곳에서 고립, 낙상 등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전날 밤 10시 반쯤 정선군 고한읍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오후 2시 50분쯤에는 강릉시 왕산면 대관령4터널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져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눈이 쌓이면서 나무 쓰러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22일 새벽 4시 반쯤 홍천군 서면에서 소나무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져 통행로가 막히고 고압선이 단선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삼척시 도계읍에서도 소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끊어 2시간가량 정전이 빚어졌습니다.
오대산과 태백산, 설악산, 치악산의 입산이 금지됐습니다.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2,479척이 피항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만 50건이 넘습니다.
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 눈이 23일까지 강원 산지에 10∼30㎝, 동해안 5∼15㎝, 내륙 2∼7㎝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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