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산업단지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6일 오전 8시 10분쯤 전남 광양시 율촌산단의 한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현장 작업자 700여 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유출된 물질은 수산화리튬으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계 작동을 멈추는 과정에서 배관이 파손돼 소량이 새어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장 측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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