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들이 정부와 여당에 '채상병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제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길"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 병사의 죽음은 외면하고 임성근 사단장을 살리기 위해 달려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총선 성적표가 채상병 사건만으로 귀결된 것은 아니겠지만 국민들은 전무후무한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상태이며, 민주당은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인 다음 달 2일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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