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에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로 20대 순경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현금 20만원을 꺼내간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 소속 20대 순경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당시 은평경찰서 관내 한 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A 순경은 분실물 접수 서류에 집갑에 있던 20만 3천원 중 3천원만 있었다고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순경의 범행은 지갑을 되찾은 시민이 20만 3천원 중 3천원만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민원을 넣으며 드러나게 됐습니다.
경찰은 지갑을 지구대에 맡긴 사람이 "20만 3천원이 들어있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바탕으로 지난 2월, A 순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다만, A 순경은 혐의를 적극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이 범행 사실을 적극 부인해 다툼이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 처분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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