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여자친구를 추행했다며 아버지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함께 다툰 50대 아버지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와 30대 아들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와 B씨는 전날 새벽 6시 40분쯤 팔달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씨와 B씨, B씨의 여자친구는 전날 새벽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여자친구는 "아버님이 노래방에서 나를 추행했다"고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알렸습니다.
이후 B씨가 A씨에게 의혹에 대해 따져 물으면서 싸움이 시작돼, 서로의 얼굴 등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자는 목격자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B씨와 긴급 분리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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