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주요 병원의 보건의료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산하 조선대병원·순천성가롤로병원·호남권역재활병원 지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합니다.
노조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악화된 노동 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률 등을 놓고 병원 측과 이견을 보였고,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해 28일까지 2차례 조정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노조는 찬반 투표 찬성이 과반을 넘고 조정마저 결렬되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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