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관계에 있던 지인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7일 충남 서산경찰서는 68살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 23분쯤 총남 서산 온석동 피해자 B씨의 거주지에서 미리 챙겨간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이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뒤 직접 경찰서에 갔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B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돈을 빌려 갔지만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이날 B씨 집을 방문해 상환을 독촉하고 다툼 끝에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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