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폐쇄된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개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11일 본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 조속한 재개항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조속한 조치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가 재개항 시기를 조속히 발표하고, 항행안전시설 재설치와 활주로 연장 사업을 올 상반기 내 완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공항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항공 사업자 철수와 공항 경쟁력 하락, 관광산업 피해 등의 우려를 제기하며 신속한 복구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 공항 외곽·보안시설 정비, 진입등 및 둔덕 정비, 활주로 연장(2,800m→3,160m) 등을 조속히 추진할 것과,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전담 인력과 장비를 6월까지 완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도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국토교통부 장관, 전남도지사에게 무안국제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한 건의서를 송부했습니다.
추진위는 공항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시설 확충, 운항 항로 증편, 신규 노선 유치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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