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남도.
그 중에서도 남도의 봄과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바로 목포입니다.
특히,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 인터뷰 : 이옥희 / 문화관광해설사
- "목포해상케이블카는 3.23km로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입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시면 목포의 도심과 유달산, 바다를 건너가면서 섬도 볼 수 있는 목포의 가장 핫플레이스이고, 볼거리입니다."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케이블카는 승강장이 3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승강장마다 카페와 전망대,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어 힐링관광으로 제격입니다.
특히, 고하도를 둘러싼 해상데크를 걸으면 반짝이는 바다에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습니다.
서남해안 섬의 전진기지, 목포에는 최근 다양한 기관과 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호남권생물자원관을 지나치면 안 되겠죠?
생물자원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설립된 이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자료와 즐길거리가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바다와 섬, 숲 속 생물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다양하게 배워볼 수 있습니다.
또 야외에는 생물자원과 관련된 놀이대, 트램펄린, 슬라이드, 짚라인 등 놀이터가 잘 갖춰져있어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맛의 도시 목포에서는 식도락 여행도 놓치기 어려운 재미입니다.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는 이곳, 바로 북항 회타운인데요.
싱싱하고 쫄깃한 한상차림을 맛보고 나면, 이곳이 왜 맛의 도시인지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땅거미가 내릴 무렵, 목포 '대반동'에 젊은이들이 모여듭니다.
바다 위 15m 높이에 설치된 스릴 만점, 스카이워크 때문인데요.
이곳에서 만나는 낙조는 그야말로 한편의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와 진짜 멋있다"
목포 관광의 백미는 낭만 가득한 밤바다.
어둠이 깔리면 섬과 유달산, 목포대교가 화려한 빛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뮤지컬 공연과 춤추는 바다분수, 환상적인 불꽃쇼가 어우러지는 '목포 해상W쇼'가 펼쳐진다고 하니까요.
꼭 한번 들러보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탁 트인 바다와 섬의 풍광, 또 먹거리와 체험거리 가득한 항구도시 목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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