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예술작품이 걸렸다.
프로골퍼였던 작가가 예술에 발을 내딛은 작품들을 만날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신체를 모티브로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는 작업을 한 데 볼 수 있는 기회다.
작가가 몸에 주목하는 것은 골퍼로 좋은성적을 내기 위해 홀을 향해 공을 치는 행위가 정작 자신의 삶과는 단절되면서 괴리감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몸에서 나아가 생명, 삶에 도달하는 과정이 병원이라는 공간과 만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지는 과정이 와닿았다.
각종 의료기구를 해체하거나 분해해 재조립한 점도 신선하게 느껴진다.
'병원극장'이라는 전시 타이틀처럼 병원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다시금 새롭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듯싶다.
병원에서 작품을 선보이면서 회색 벽에 컬러가 물들어 삭막한 병원이 경쾌함으로 변모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된다.
백유/ 작가
"제가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이 평소에 잠깐 잊고 있었던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전시를 관람하면서 생명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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