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개막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역대 최대 전시작 2,600여 점

작성 : 2023-08-16 16:54:31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역대 최대 2,663점 전시 작품 라인업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 작품 전시 예고..기대 '고조'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62일 간 개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외벽에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다음달 7일 막을 올리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작품 수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이번 비엔날레 행사의 전시콘텐츠가 2,663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전시 규모는 역대 최대 작품 수(2,007점)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 제2회 디자인비엔날레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그간 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작품 수는 2017년(제7회) 1,288점, 2019년(제8회) 1,113점, 2021년(제9회) 1,039점 등 천여 점을 조금 넘는 규모를 보였습니다.

올해 행사는 본전시를 포함해 △특별전(4개) △연계·기념전(5개) 등 10개의 디자인 전시행사 △국제학술행사 2개 프로그램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5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집니다.

전세계 50여개 국에서 LG전자, 르노코리아 등 189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 이이남 등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참여합니다.

△Technology(테크놀로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 △Business(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마련되는 본전시(비엔날레 전시관)에는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국가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의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제 포스터디자인 초대전(비엔날레전시관)’에는 26개국 35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합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리는 특별전 ‘디자인넥서스(Design Nexus)’에는 광주와 전남 지역 디자이너와 대학생 235명이 참여해 제품, 시각, 공예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환경구축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시립미술관은 ‘생태미술프로젝트’를 테마로 한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고,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기념전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입니다.

광주 동구미로센터에선 ‘순수의 결합 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한 50여 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 점을 전시하고,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Re : 제3의 물결’을 테마로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됩니다.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도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 듣다’를 테마로 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10회 행사를 맞아 각계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면서 행사 프로그램 및 작품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주관하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광주비엔날레전시관으로 사무국을 옮기고, 본격적인 전시 공간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작품 반입 및 설치를 진행하고 다음달 4일까지 전시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달 5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6일 저녁 6시 국내외 각계인사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7일부터 일반 관람객 맞이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열리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두 달여 간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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