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에 우리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아기공룡 둘리'가 나타납니다.
전남 순천시는 다음 달 1일 저녁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글로벌 콘텐츠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2,025대의 드론을 하늘로 날려 가을밤 화려한 캐릭터 드론쇼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드론쇼에는 아기공룡 둘리, 공포의 외인구단 떠돌이 까치, 윌리를 찾아라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출동할 예정입니다.
특히 푸른 정원과 같은 색을 띤 둘리는 K-레전드 애니메이션답게 자신의 OST에 맞춰 손을 흔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순천의 하늘을 배경 삼아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들은 13분 동안 차례로 연출됩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모든 콘텐츠를 정원으로 모이게 했다. 정원으로 뛰쳐나온 콘텐츠, 그리고 하늘 위까지 동화나라를 연상케 하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순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솔지, 안예은, 김경호가 부르는 OST 공연, 캐릭터 전시판매, 연사 초청 강연,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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