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추억에 등수란 없다"..제4회 무등영화제 개최

작성 : 2024-11-22 16:29:38
▲ 광주광역시실천교육교사모임(광주실천교사)이 주최하는 제4회 무등영화제 [광주광역시실천교육교사모임]

광주광역시실천교육교사모임(광주실천교사)이 주최하는 제4회 무등영화제가 23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립니다.

무등영화제는 교육활동의 결과물에 등수를 매기지 않는다는 가치관을 담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입니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상영작과 상영시간이 대폭 늘어나 모두 10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광주·전남 지역 교사와 학생들이 제작한 출품작들은 교육 현장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상영되는 영화는 △꿈이 없는 아이 (빛고을초 4-1, 이해중 교사) △반칙왕 민준이 (화개초3-5, 김아솔 교사) △바람결(장덕고, 임주은 학생) △숨바꼭질(월봉초5-7, 김애름 교사) △Dreaming(광주교대부설초4-3, 김경환 교사) △또래조정자1,2(광주교대부설초5-2, 황의석 교사) △산타딱지(빛고을초 4-1, 이해중 교사) △최강티볼(박한솔 교사)입니다.

각 작품은 꿈을 찾는 여정, 친구 간의 갈등과 화해, 스포츠를 향한 열정, 학교 내 미스터리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상영 후에는 GV(Guest Visit) 프로그램이 진행돼, 제작에 참여한 배우와 제작진이 관객과 소통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무등영화제는 시상 없이 모든 참여자가 무대에 올라 상영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관객과 배우, 감독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가 됩니다.

특별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광주의 펑두메습지와 역사 인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 경험에서 시작된 이야기 등 제작 과정이 독특한 영화들도 소개됩니다.

집행위원장 정일승 교사는 무등영화제가 광주의 티렉터들과 학생 배우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임을 강조하며, 등수를 매기지 않는 가치를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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