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총격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10대 생일파티에서 총격으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의 1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15일 밤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의 한 마을 데이드빌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데이드빌은 인구 3,200명의 작은 마을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격사고는 16세 청소년의 생일파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10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4명이며, 부상자 수는 15명에 이릅니다.
미국 내 총기사고는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앨라배마 사고 하루 전인 14일에는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누군가가 군중 수백 명을 향해 총을 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루이빌에서는 지난 10일에도 은행에서 직원이 동료 4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는 14일 밤 주유소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어린이 등 4명이 다쳤고, 지난달 27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학교에서 졸업생인 20대가 총기를 난사해 학생 3명과 직원 3명이 숨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앨라배마주 총격사고가 알려진 직후 성명을 내고 "총기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숨지게 하는 주범이며, 그 피해 규모는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노스럽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인들은 입법부에서 총기 규제에 나서기를 원한다"며 의회의 총기 규제 입법을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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