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11분(현지시각) 아프간 중서부 헤라트의 북서쪽 44km 지점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가 10km에 불과해 지면 근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진 발생 이후 규모 5~6 수준의 여진이 3차례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헤라트는 인구 190만 명이 살고 있으며 아프간의 문화 수도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헤라트시 당국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최소 1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78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노후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잔해에 깔리거나 묻힌 사람들이 많이 사망자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번 지진과 관련한 예비보고서를 통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헤라트 지역의 주민들은 지진 발생 이후 대부분 건물 밖으로 대피한 상태며 아직 당국으로부터 정확한 지침을 전달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프간과 인도, 파키스탄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닿은 지점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아프간과 캄보디아 국경 인근에거 5.9 규모의 지진이 나 1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지진 #인도판 #유라시아판 #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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