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촉발된 전쟁으로 양측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하마스를 상대로 반격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모두 4천t 가량의 폭발물을 담은 폭탄 6천여 발과 5천여 발의 로켓포를 가자지구에 발사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교전이 날로 격화하면서 이날 기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모두 1,300여 명에 달했고 부상자는 3,200여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도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447명 등을 포함해 모두 1,417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를 더하면 전체 사망자는 모두 1,448명이고 부상자는 6,868명입니다.
양쪽 사상자 규모가 1만여 명을 넘어선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재차 보복 의지를 다진 이스라엘 측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국제공항을 공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전체로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날 이스라엘은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자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민간인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질 억류 문제에 대해서도 튀르키예 비롯한 주변국들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앞서 인질이 100여 명이라고 밝혔으나, 이스라엘 측은 군인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은 억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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