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주립공원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이 7.46캐럿의 대형 다이아몬드를 줍는 큰 행운을 얻었습니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파리에 거주하는 줄리앙 나바스가 아칸소 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을 방문했다가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바스는 지난 11일 이곳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을 찾아 하루종일 다이아몬드를 찾아다녔습니다.
나바스는 "평소 금과 암모나이트 화석을 찾는데 관심이 있었는데 이곳 공원에 다이아몬드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됐다"면서 "종일 힘들게 땅을 파며 보석을 찾다가 이날 오후, 땅 위에서 눈에 띄게 빛나는 것을 발견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공원 측은 나바스가 발견한 보석의 감정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나바스의 보석은 7.46캐럿 크기의 갈색 다이아몬드로 확인됐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 2020년 이후 이 공원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1972년 이 공원이 개장한 이후 발견된 다이아몬드 가운데 8번째로 큰 크기이기도 합니다.
공원 관리자인 웨이몬 콕스는 "나바스가 공원을 방문하기 며칠 전 비가 내렸는데 이 환경이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미국 유일의 노천 광산형태의 공원입니다.
지난 1906년 존 허들스턴이라는 이름의 농부가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하면서 본격 개발되기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5년 발견된 8.5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는 100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현재까지 약 3만 5천 개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됐습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다이아몬드를 찾는 행운을 바라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관광객 #노천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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