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IA는 2위 두산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지면서 두산에 불과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믿었던 에이스 헥터마저 두산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올 시즌 두산에 강했던 헥터였지만, 어제는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를 맞으며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타선은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최형우와 나지완 등 중심타자들이 꽁꽁 묶이며, 결국 0 대 6으로 완봉패의 굴욕을 당했습니다.
2위 두산과는 불과 반 경기 차,
기아는 6달째 선두를 지키고도 정규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남은 경기가 많은 기아가 아직은 더 유리하지만, 앞으로 8경기에서 7승을 거둬야 자력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습니다.
관건은 타선의 부활 여붑니다.
9월 타율이 2할 초반으로 떨어진 최형우 등 중심타자들이 제모습을 찾아야 타격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해식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잔루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를 찾아야 되는데, KIA는 1번부터 9번까지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얼만큼 즐길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KIA는 한 경기 한 경기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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