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확정' 손흥민 월드컵 출전 가능성 관심
-최소 4주 재활 필요..사실상 출전 불가
-벤투호, 손흥민 제외한 플랜B 현실화해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따지는 분석들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공식적으로 밝힌 손흥민의 부상은 '왼쪽 눈 주변 뼈 골절'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안와골절 혹은 안면골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수술을 결정한 이상 이번 카타르 월드컵 출전은 무산된 것이나 다름없지만 축구협회나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국내 다수 언론들도 희박한 확률이나마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앞다퉈 언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절대적으로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가벼운 수술로 끝날 경우 3주 만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안와골절일 경우 최소 4주 이상의 치료 및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 의견이 공통적입니다.
그룹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까지 20일, 2차전인 가나전까지 24일,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까지 29일 남아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당장 오늘이나 내일 수술에 들어간다고 해도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한다면 이후 토너먼트에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다소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현재 전력으로도 버거운 16강 진출을 손흥민이 빠진 상태로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손흥민의 부상이 안와골절이 아닌 안면골골절일 경우 6주 이상의 진단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광대뼈가 부러졌다면 구강을 통해 금속판을 넣어 부러진 뼈를 고정해야하는 큰 수술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의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월드컵 대표팀 합류는 의미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경우라도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 이상 남은 월드컵 일정까지 경기를 온전히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설령 극히 낮은 확률로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손흥민이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재활 부족과 무리한 출전 강행은 손흥민의 축구선수로서의 남은 커리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양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현재로서는 벤투호가 하루라도 빨리 손흥민이 빠진 플랜B를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것만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맞는 최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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