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24시즌 첫 월간 MVP 후보 가운데 절반이 KIA타이거즈 선수들로 채워졌습니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시즌 3~4월 월간 MVP 후보 7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후보는 KIA타이거즈 김도영, 네일, 정해영, SSG 랜더스 최정, 에레디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kt 위즈 강백호 등 모두 7명입니다.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는 MVP 후보만 3명을 배출하며 '잘 나가는 집'의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김도영은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해 후보에 올랐습니다.
4월 한 달 동안에만 홈런 10개, 도루 14개를 기록한 김도영은 44안타(3위), 29득점(2위) 장타율 0.638(2위)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리그 최연소 100세이브의 주인공 정해영도 강력한 후보입니다.
정해영은 마무리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등판한 경기 가운데 한 경기를 빼고는 모두 자책점 없이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공포의 스위퍼'로 '네일 아트'라는 별명을 얻은 KIA의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일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1.47)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내며 KIA가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밖에도 두산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리그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된 SSG 최정, 다승 부문 공동 1위 삼성 원태인, 포수로 변신하며 타점 1위(31개), 최다 안타 2위(45개) 등을 기록한 강백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정해지며, 팬 투표는 2일 오전 11시부터 7일 밤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를 통해 진행됩니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기념 트로피가 수여됩니다.
또,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MVP가 졸업한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백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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