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리그 전반기를 1위로 장식한 KIA 타이거즈가 '최다루타'·'최연소 세이브' 등의 기록적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5일 KBO에 따르면 KBO에서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KIA 최형우는 루타 부문에서 통산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17일 역대 2번째로 4,000루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지난달 12일 인천 문학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통산 최다 루타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이승엽의 기존 4,077루타를 넘어선 최형우는 지난달 19일 LG 트윈스전에선 4,100루타를 기록하며 최초의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최형우는 지난달 11일 SSG전에서도 SSG 최정에 이어 역대 2번째로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KIA의 또 다른 '믿을맨', 투수 정해영은 지난 4월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역대 22번째 100세이브와 10번째 4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2살 8개월 1일 만에 100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은 기존 임창용(23살 10개월 10일)의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기며 최연소 100세이브를 경신했습니다.
정해영은 4시즌 연속 KIA에 몸 담으며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한 최초 투수이기도 합니다.
KIA에 이어 KBO의 슈퍼스타가 된 김도영은 지난 4월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지난달 23일엔 20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KIA 양현종은 지난달 6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지난 2008년 송진우에 이어 16년 만에 2번째로 통산 2,000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500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KIA의 든든한 선발 투수 자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 기준으로 2024 KBO 리그 전반기가 역대급 흥행과 함께 마무리됐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전날까지 모두 605만 7,323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KBO 리그 최초로 전반기 6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KBO는 후반기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2017시즌 840만 688명의 관중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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