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팀이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연기된 8월 셋째 주에 여수를 찾아 무대인사를 갖습니다.
영화 '한산'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변요한·김성규 배우는 개봉 3주차인 오는 15일 오후 5시 여수 메가박스를 찾아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시민 200명을 초청해 무대인사를 갖고 고마움을 표할 계획입니다.
특히 당초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배우만 오기로 했던 여수 일정에 변요한·김성규 배우도 합류하기로 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는 2020년 6월부터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에 야외 세트장, 컴퓨터 그래픽 촬영장, 판옥선, 포구마을, 미니어처 세트장 등 55억원 규모의 촬영장을 건립한 뒤 돌산과 남면 등지서 촬영했습니다.
여수시는 빅스톤픽쳐스와 2020년 업무협약을 맺고 영화 제작에 따른 지역경제 인센티브로 3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시는 영화 촬영기간에 관계자의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5억 원의 지역 내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시는 "영화의 흥행 돌풍과 함께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숨쉬는 여수의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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