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복도가 도서관으로 꾸며져 있고, 수업 시간에는 전자칠판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배움이 이뤄지는 학교가 있다면 어떨까요?
ICT 기반의 미래 학교로 전환시키기 위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 광주에서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 현장을 정경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본관과 후관을 연결하던 복도가 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두 개 층이 계단으로 연결된 도서관 구석구석에는 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학급에는 전자칠판이 설치됐습니다.
학생들은 교과서뿐 아니라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수업에 참여합니다.
노후 학교를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디지털 기반 학교시설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광주 1호 '그린스마트스쿨' 운림중학교는 교사들뿐 아니라 학생들도 사전기획에 적극 참여해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공간 혁신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진영 / 광주광역시 운림중 교장
- "도서관을 그냥 도서관 목적 이외에 아이들이 쉴 수도 있고, 친구들과 토론도 할 수 있고, 뭔가 만들 수도 있고 그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다양한 의사들을 들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22개 학교를 선정해 '그린스마트스쿨'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학습과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등 '미래교육'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최인주 / 광주광역시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팀장
-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과 미래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공간 혁신', 그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복합화'라는 4개의 핵심요소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한계들을 하나 둘 극복하며 학교 현장도 기후위기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변화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그린스마트스쿨 #광주운림중 #미래교육 #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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