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국혁신당은 이렇게 다음달 열리는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전력을 다해 호남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각옵니다.
호남이 텃밭인 더불어민주당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추석연휴 첫날, 양당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영광군수 유세현장을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영광군수 재선거의 열기가 30도를 웃도는 폭염 만큼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장세일 민주당 후보는 영광의 관문인 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장세일 /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 "군정의 목표를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영광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
민주당 아성에 도전하는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제는 바꿔보자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장현 / 조국혁신당 영광군수 후보
- "민주당의 독점 구조가 수십 년 진행되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뭔가 경쟁체제 속에서 발전이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지역민들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CG1)KBC 여론조사에서는 양당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인 것처럼 유권자들의 표심도 팽팽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다수당이자 제1야당인 민주당을 그래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 인터뷰 : 강재성 / 영광군 영광읍
- "힘이 있는 분이 돼야 되고 민주당의 조직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합니다. "
선거 때만 호남을 찾는 민주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 인터뷰 : 김도연 / 영광군 영광읍
- "민주당이 다수당이긴 한데 기대치에 좀 못 미치는 게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호남 한달살기에 나선 조국 대표와 텃밭을 내어줄 수 없는 민주당 지도부까지 선거전에 가세하면서 영광군수 재선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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