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난 2014년 국가지질공원이 된 무등산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빠르면 2018년 4월에는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홍보와 관광상품화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부분CG)
무등산을 포함해 현재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은 모두 7곳,
제주도만 지난 2010년 일찌감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고, 경북 청송은 지난해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 다음 달로 예정된 예비인증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무등산 지질의 세계적인 명소 가치를 들며 순조롭게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분CG)
세계적인 가치를 가진 명소가 단 하나뿐인 곳도 인증을 받은 사례가 있는데, 무등산은 6곳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곳과 달리 750m 이상의 고지에 분포하고 폭이 최대 7m에 이르는 대규모 주상절리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원기 / 광주시 공원녹지과장
- "규모 역시 해안변에 있는 주상절리들은 직경 2~3m인데 무등산은 큰 게 7m까지 폭이 넓다는 게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는 부분입니다."
관건은 홍보와 관광상품홥니다.
유네스코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상생현안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이렇다 할 프로그램이나 관광상품 개발은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어제(7일) 환경부의 심의를 받은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적받은 내용을 보완해 다음달 제출할 세계지질공원 신청서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무등산은 2018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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