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모두 문화관광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하고 있지만, 떨어지는 접근성과 부족한 즐길거리로 여전히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먹거리 중심의 테마여행 등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CG
호남권에서 여행지로 가장 각광을 받는 곳은 전북 전주입니다.
전주는 접근성 등 많은 측면에서 광주전남과 조건이 비슷하지만, 한옥마을이라는 볼거리와 함께 비빔밥 등 먹거리가 더해진 테마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CG
현재 여행의 트렌드는 지역여행보다는 테마여행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CG
볼거리뿐 아니라 여행지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맛집여행, 힐링여행 등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은 가장 경쟁력이 있는 남도 음식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축제 중심의 관광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모두 공을 들이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역시 마찬가집니다.
최근 중국 20~30대의 개별 여행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유명 관광지보다는 생활문화관광이나 국내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 명소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광주전남의 대응은 소극적입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 "국내에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동선이 확대되는 구조를 나타내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인접지역과 잘 연계돼서 루트를 형성하고, 고유한 테마를 기반으로 투어를 기획하게 되면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즐길거리마저 부족한 광주전남은 하루빨리 떠오르는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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