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수영대회 증액 '청신호'

작성 : 2016-11-06 17:39:27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예산이 국회 상임위에서 증액됐습니다.

증액된 예산은 예결위 심사에서 최종 확정되는데, 지역 예결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체 예산은 680억 원으로 올해 724억 원보다 줄었습니다.

(CG2)
특히 핵심인 콘텐츠 개발 예산은 올해 예산 대비 43%인 328억 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처럼 소극적인 정부 지원 배경에 최순실 씨 최측근인 차은택 씨가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단 국회 교문위에서 '최순실 관련 예산' 1천 7백억 원의 삭감이 확실시 돼, 이 가운데 일부가 아시아문화전당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송기석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활성화가 정말 발등의 불입니다.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렇게 감소추세로 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광주시에서 요구한 액수대로 증액을 하겠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산 역시 문체부로부터 추가 지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CG3)
광주시가 시설비와 운영비 등으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19억 원에서 추가로 55억 원 증액을 요구한 상탭니다.

증액된 상임위 예결안은 마지막 관문인 예결위 심사만 통과하면 최종 확정됩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마지막 이제 예결위 계수심사 과정에서 세계수영대회 운영비도 함께 확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다음 주부터 예결위 소위 심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 예결위원들이 광주*전남 현안 예산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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