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실 2차 가해 '일파만파'..국힘 제명 촉구

작성 : 2022-05-12 17:51:31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 직원들의 성폭행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을 통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김원이 의원과 민주당에 대한 비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원이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고, 정의당은 민주당 비대위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김원이 의원의 비서관들과 핵심 관계자들이 성폭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KBC 보도 하루 만에 민주당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차 가해 의혹이 새롭게 제기된 만큼 윤리감찰단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에 국민의힘은 김원이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차 가해 사실을 알린 피해자에게 '변호사를 통해 경찰하고 얘기하라'는 김 의원이 답변이 가히 충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싱크 : 박민영 / 국민의힘 대변인
-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었던 것입니다. 성추문만 터졌다 하면 민주당입니다. 2차 가해 사건도 터졌다 하면 민주당입니다. "

정의당은 민주당이 성범죄로 정권을 반납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지도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장태수 /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박지현, 윤호중 두 비대위원장을 포함하여 더불어민주당의 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촉구합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도 입장문을 통해 민망하고 실망이 크다며 민주당이 제대로, 또 올바른 조치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최강욱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이어 박완주 의원 제명, 김원이 의원실 2차 가해 논란까지,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비위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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