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與반도체특위 위원장 맡은 양향자 "협치의 새 모델 될 것"

작성 : 2022-06-28 15:03:42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장이 "정파와 이념을 초월한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한 직후 국민의힘이 구성한 반도체특위는 오늘(2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맡았습니다.

양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출범하는 반도체특위의 키워드를 '초월'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이 자리는 정당을 초월하고, 기업을 초월하고, 세대를 초월하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리"라며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가 맡는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퍼스트 무버'로서 또 한번의 국회 역사가 되는 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반도체를 통해서 국가가 화합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특위를 만들겠다"며 '제2의 반도체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위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첫째는 규제개혁, 둘째는 세액공제, 셋째는 인재양성"이라며 국회 차원의 특위가 구성되는대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양 위원장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치켜세우며 "어떻게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건지, 세액공제를 어떻게 할 건지, 전력용수는 어떻게 확보할 건지, 이와 관련된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반도체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적극 나서야 될 때"라고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개원 협상이 잘되면 국회에 규제개혁위원회를 만들어서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모시면서 규제 혁파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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