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4일)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출입기자단 문자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전 7시 23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 방향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은 분석 중입니다.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일본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훗카이도와 아오모리현에 피난 지시를 발령하고 "수상한 것이 발견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각 경찰이나 소방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며, 특히 일본 열도 통과는 일본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28일 평양 순안일대에서 2발, 29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2발, 지난 1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씩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올 들어 탄도미사일을 21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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