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에 온건 성향의 친이낙연계, 박광온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8일) 원내대표 투표를 통해 결선 투표 없이 박 의원을 새 원내대표에 선출했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19대 총선에서 고향인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했으나 공천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2014년 경기 수원정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내리 3선을 했습니다.
이낙연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했고, 20대 대선에선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와 친이낙연계로 분류됩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원님들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 뜻을 뒷받침하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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