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가 임박한 가운데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대책위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12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 날 발대식에는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총괄대책위원회’(이하 총괄대책위) 우원식 총괄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신정훈 도당위원장, 윤재갑, 서삼석, 김승남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총괄대책위는 당내에 있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기구로 원내 주요 상임위원회 및 각 시도당과 연대해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구성됐습니다.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저지의 당위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방조와 묵인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도당,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반대 서명운동과 규탄대회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총괄위원장은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지 못한다면 지구적 재앙이 예견되는 큰 문제이기에 야권 4당과 시민사회가 하나로 뭉쳐 싸워 나가겠다"고 말하며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의 문제점과 위험성 그리고 IAEA의 면죄부 검토보고서의 부실함을 전 국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신정훈 도당위원장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는 우리 청정바다를 지키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키는 문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 방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남도당 후쿠시마 대책위 전남도당 대책위원회 윤재갑 위원장과 부위원장 2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오염수 방류 저지의 결의를 다지는 구호 제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원전오염수#후쿠시마#민주당 전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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