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오늘 2주년 기자회견..특검ㆍ비선논란 등 화두 전망

작성 : 2024-05-09 07:30:02 수정 : 2024-05-09 08:38:10
▲ 신임 민정수석 발표 뒤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먼저 발표한 뒤 취재진이 있는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각종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견의 공식 명칭은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입니다.

윤 대통령은 약 20분간의 담화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금·의료 등 주요 개혁 과제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경제 상황과 인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전망입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 일명 채상병특검법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민정수석실 부활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김 여사 특검과 관련해서는, 최근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황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 성사 과정에 비선 대리인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공식적 채널 외에 별도 채널은 없었다는 입장을 직접 밝힐 전망입니다.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 지원금 지급, 민정수석실 부활, 의대 정원 관련 의정 갈등 해법, 국무총리 후임 인선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국민 기자회견은 대국민 메시지를 포함해 총 1시간 20분 안팎으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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