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중소 PP사 지원해 토종 콘텐츠 보호·육성"

조인철 "중소 PP사 지원해 토종 콘텐츠 보호·육성"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국내 중소 규모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 지원을 제도화해 토종 콘텐츠를 보호·육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광주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조 의원은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국내 진출과 제작비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 규모의 국내 PP사들이 운영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토종 콘텐츠가 설 곳을 잃게 되고 방송의 다양성이 훼손될 것이라며 중소 PP가 자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규모에 따른 무조건적인 지원보다 저가 프로그램 송출과 재방송 등에 의존하는 채널은 제한하고, 실질적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P에 지원이 되도록 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