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金총리, 美하원의원들에 "쿠팡에 대한 차별 없다"

작성 : 2026-01-23 11:39:48 수정 : 2026-01-23 14:49:24
▲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의사당을 방문, 하원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방문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일부 하원의원들의 쿠팡 사태 관련 질문에 "차별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미국 방문 일정 첫째 날인 22일(현지시간) 하원의원 주요 인사와 현지 청년, 동포와의 만남 등을 가졌으며,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미국 장병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특히 일부 미국 하원의원이 쿠팡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묻자, "쿠팡에 대한 차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미는 신뢰 관계에 있습니다"라며 우려를 불식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이와 같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방미는 김 총리의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이자,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총리의 단독 미국 방문입니다.

김 총리는 우선 미국 하원 주요 인사들과 오찬을 가졌습니다. 오찬에는 영 킴, 아미 베라, 조 윌슨, 메릴린 스트릭랜드, 마이클 바움가트너, 데이브 민, 존 물레나, 라이언 매켄지 의원이 함께했습니다.

김 총리는 "한국 국무총리로서 40여 년 만에 미국을 단독 방문해 주요 의회 인사들을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한미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찬에 참석한 의원들이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흔들림 없는 초당적 지지를 강조하면서, "한미 간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 안보와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협력 또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각자의 지역구 내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등 기여가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라며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관심 및 진출을 요청했습니다. 

의원들은 "연간 최대 1만 5,000건의 한국인 전문직 비자 발급을 위해 영 킴 의원이 발의한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이 현재 하원에 계류 중인바,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김 총리는 일부 의원들이 쿠팡 사태 관련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문의한 것에 대해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차별적인 대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 관계는 신뢰 관계에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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