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국민 품으로 돌려준다"...대통령 경호처, 올 하반기부터 24시간 전면 개방

작성 : 2026-03-05 14:55:02
▲ 북악산 탐방로 지도 [대통령경호처]

대통령경호처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이어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에 따라 북악산 탐방로를 24시간 전면 개방한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뒤편 북악산 일대는 국가 주요 안전관리 및 경호 업무가 수행되는 지역이지만, 국민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탐방 시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경호처는 수도방위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청와대 주변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언제든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함께 창의문, 숙정문, 말바위 등 주요 거점 6곳에 탐방안내소를 설치하고 3월 중 운영을 재개합니다.

안내소에서는 이용객 안전관리와 함께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현재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북악산 남서측(청운동 방면) 구간에 대한 추가 개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호처는 약 1.32km에 달하는 신규 탐방로를 조성하고 기존로를 정비해 올 하반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방침입니다.

산불 대비 및 경호 조치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북악산 전체를 온전히 국민의 공간으로 환원한다는 구상입니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 처장은 "북악산을 언제든 국민께 열어두는 것은 경호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며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민의 일상과 공간을 존중하고 함께 호흡하는 경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북악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24시간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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