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우주탐사선인 다누리의 발사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로 이송되기 전 작업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678㎏에 2.14×1.82×2.19m 크기인 다누리는 감마선 분광기, 우주 인터넷 탑재체, 영구 음영지역 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광시야편광카메라, 고해상도 카메라 등을 탑재했습니다.
오는 7월 5일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항우연을 떠날 다누리는 8월 3일 오전 8시20분 발사될 스페이스X사의 팔콘 9 발사체에 실려 달로 가기 위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 궤적에 진입합니다.
달 전이 궤적에 진입한 다누리는 태양전지판·안테나 전개 등 정상 운영을 위한 작동·점검을 수행하고, 약 4개월 반 동안 총 9회의 궤적 수정 기동을 수행해 계획한 궤적을 따라 달에 접근합니다.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도착할 다누리는 최종 임무 궤도에 안착하기 위해 5번의 궤도 진입 기동을 수행하고, 오는 12월 31일 달 고도 100㎞ 원 궤도에 진입해 1년 동안 과학 임무 탑재체(6종)를 통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달 상공 100㎞ 임무 궤도를 하루 12회 공전하면서 달 관측,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자기장·방사선 관측 등), 우주 인터넷 기술 등을 검증합니다.
다누리 달 전이 과정과 달 궤도 임무 수행은 항우연 임무운영센터가 관제합니다.
임무운영센터는 다누리 초기운영 관제를 위해 지금까지 6개월가량 약 60명의 운영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 6번, 216시간에 걸쳐 총연습을 하며 임무 수행을 준비해 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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