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금)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08-09 02:15:36

이어서 8월 9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1. 한국일봅니다. 

일본의 경제도발 이후 반일의식이 약하다고 알려졌던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반일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0년 전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SNS를 이용해 '가지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주도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이끌고 있는데요. 

일제 식민시대를 경험하지 않았고 일본의 앞선 기술에 주눅 들 이유도 없는 밀레니얼 세대가 행동에 나서면서, 반일 운동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보편적 인권 문제에 공감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이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2. 한겨렙니다.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지상조업 노동자들이 무더위에 적절한 쉼터가 없어 고통받고 있다는 기삽니다. 

여름 활주로는 지열과 비행기 엔진 열기로 체감온도가 50도 이상이지만, 마땅히 볕을 피할 곳이 없습니다.

지난해 지상조업 노동자 4명이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했는데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지난달에만 10명 이상의 지상조업 노동자들이 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이동형 휴게시설 11대를 가동중이라고 밝혔지만, 이 시설은 특정 항공사와 하청업체가 운영하고 있다보니 소속에 따라 휴게시설 이용에 격차가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3. 중앙일봅니다. 

정부 정책인 소셜 믹스 단지 안에서 일반 아파트와 공공임대 아파트의 '구별짓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소셜 믹스는 한 단지 안에 일반과 공공임대 아파트를 섞어 짓게 하는 정책으로, 저소득층 주거지 슬럼화에 따른 빈부격차를 막기 위해 시행됐는데요.

하지만 도입 이후 15년 넘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외관을 다르게 하거나 단지 구석에 임대가구를 몰아넣는 등 사실상 단지를 이등분하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으로 융화시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남도일봅니다.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라진 추석이 명절선물 트렌드를 바꿨다는 기삽니다.

사과의 경우, 대표적인 선물세트 품종인 '부사'가 9월 말부터 출하되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은 9월 초부터 나오는 홍로로 물건을 대체하고 있고요.

배의 경우에도 노지 배 출하 시기가 맞지 않아 하우스 배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밖에도 샤인머스켓 포도나 태국망고 등 수입과일이 대체품으로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5. 광주매일신문입니다. 

채팅 앱을 통한 이른바 '조건만남'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최근 3년간 채팅 앱 성매매를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130건을 적발해 871명을 검거했는데요. 

이 가운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은 100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은 3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채팅앱이 성매매 창구로 이용되고 있지만 이들 앱은 기본적인 성인인증 등의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일선 경찰 관계자는 이들 앱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성매매 처벌을 강화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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