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화)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12-17 01:28:09

이어서 12월 17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경향신문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시설물들을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 씨의 지시로 대통령 전용 별장이 들어섰던 청남대는 전 씨를 미화해 소개하고 있고요.

경남 합천군 '일해 공원'은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전 씨의 호를 딴 '일해'라는 이름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경기 포천시, 인천 흥륜사 등 전국 곳곳에서 전 씨를 찬양하는 기념물들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그동안 묵인했던 전 씨 관련 기념물을 모두 조사해 철거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2. 한겨렙니다.

내년부터 택시 사납금이 폐지되고 완전월급제가 시행되지만, 사납금의 이름만 바꾸는 택시회사들의 탈법행위가 전국에서 잇따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택시 노조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서울 택시업계는 임금협정에서 사납금을 '월 기준 운송수입금'으로 이름을 바꿔, 기존보다 75만 7천 원 올린 4백 15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소정 근로일수를 줄여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 것처럼 꾸몄다가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청구 소송을 내자 해고하는 등 보복을 하는 사례도 공개 됐는데요.

노조는 정부에 사납금 폐지법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쇠고기 등급 기준이 국내 한우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입니다.

새 등급제의 핵심은 기존 '1++'(투 플러스) 기준을 낮추는 대신, '투 플러스' 등급을 세세하게 나눠 7등급에서 9등급으로 의무 표시하도록 한 건데요.

당초 취지는 한우 가격을 떨어뜨리고 몸에 좋지 않은 마블링 섭취를 줄이는 것이었지만, 소비자들이 투 플러스 9등급을 집중적으로 찾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한우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통 업체에선 투 플러스 9등급 한우를 별도로 엄선해 고급 선물용을 만드는 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는 기삽니다.

지난 1년간 사업의 한 축을 맡아온 지역 노동계가 '노사 상생 정신이 부정되고 있다'며 보이콧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한국노총 광주본부 등은 당초 요구했던 '시민자문위원회 구성'과 '임원진 급여를 노동자 평균 급여의 2배 이내로 책정하는 것' 등에 대해 광주시와 사측이 납득할 만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한 관계자는 지역 노동계가 참여하는 노사민정 협의체가 가동되지 못하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길거리 벽화가 당국의 무관심 속에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길거리벽화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공모 당시 추후 관리에 대한 사항이 지정되지 않으면 책임소재가 불분명합니다.

벽화를 맡았던 단체들은 기존 예산으로 관리까지 하기는 힘든데다, 재공모 신청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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