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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단·남수단 분쟁 화약고 또 무력 충돌..37명 사망
    아프리카 수단과 남수단의 분쟁지역인 아비에이 지역에서 부족 간 무력 충돌로 37명이 숨졌습니다. 이 지역 정부는 "주말 사이 럼아미르, 알랄, 미작 마을이 와랍주 출신 무장 청년들의 공격을 받았다"며 "토지 분쟁으로 야기된 이번 무력 충돌로 토요일 19명, 일요일 18명이 각각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소 1천 마리도 도난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단 남부와 남수단 북부 접경의 아비에이 지역은 원유 매장량이 풍부하고 목초지가 있어 수시로 충돌하는 탓에 '아프리카의 화약고'로 불립니다. 이 지역의 대다수 주민인 응
    2024-02-05
  • 외국인 탈출 끝나자 주민들도 대탈출 행렬..수단 국경 '북새통'
    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수단에서 주민들이 탈출을 위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26일(현지시각)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 무력 충돌 강도가 다소 약해진 틈을 타 주민들이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대피가 마무리된 뒤로 정부군과 RSF 간 무력 충돌이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상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RSF가 국가 보건연구소를 장악하면서
    2023-04-27
  • 수단 교민 28명, 무사 귀환해..작전명 '프라미스'
    수단에서 발생한 군벌 간 무력 충돌을 피해 탈출한 교민들이 오늘(25일) 오후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교민 28명을 태운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는 이날 오후 3시 57분, 서울공항 활주로에 안착했습니다. 공항에 마중 나온 가족과 친지들은 시그너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했고, 이어 오후 4시 11분 시그너스의 문이 열렸습니다. 고국 땅을 밟은 교민들은 지친 표정이었지만 가족과 눈이 마주치자 일제히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가방을 메고 계단을 내려오는 교민들에게 다가간 가족·
    2023-04-25
  • 수단, 美 중재로 72시간 휴전 합의..이번엔 이행하나?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무력 충돌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중재로 사흘간의 휴전이 합의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치열한 협상 끝에 수단군과 반정부군이 24일 자정부터 72시간 동안의 전국적인 휴전을 합의했다"고 밝히며,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수단의 민간정부 복귀와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을 위해 역내 및 국제 파트너, 수단의 민간 이해당사자들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정부군인 신속지원군 측도 트위터를 통해 "
    2023-04-25
  • 윤 대통령, 미국 방문 전용기에서 수단 교민 구출 지휘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 첫날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습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5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의 미국 도착 이후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단 교민 구출 작전 과정을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 28분이 안전하게 구출이 됐다"고 말한 뒤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민 구출 작전의 지휘 과정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먼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 받고 작전 초기부터
    2023-04-25
  • 세계 각국 '수단 탈출 작전'..일반인은 두고 외교관부터?
    군벌 간 무력 충돌이 열흘째 계속되는 수단에서 자국민의 안전을 위한 각국의 대피 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각) AFP·로이터 통신은 미국에 이어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도 자국민 안전을 위해 대피 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는 신속 대피 작전에 돌입해 100여 명을 철수시켰고, 영국도 수단에 체류 중이던 외교관과 가족들을 대피시키면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라마단 명절을 계기로 맺은 '이드 알피트르 휴전' 합의가 깨져 군벌 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각
    2023-04-24
  • "수단 체류 중 한국인 28명 모두 안전"...'급파' 軍수송기 인근 국가에 도착
    최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유혈사태를 빚고 있는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이 모두 수도 하르툼의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22일(현지시각)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다 같이 대사관에서 자고 이르면 내일 철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모두 29명으로 확인됐으나, 남 대사는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분이 오지 않았다"면서 "28명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남 대사는 철수 경로에 대해서는
    2023-04-23
  • '유혈 충돌' 수단에 軍 수송기 투입..우리 국민 철수 지원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사이 유혈 충돌이 발생한 수단에서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정부가 군 수송기와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1일)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및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수단 내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며 "우리 수송기 및 병력은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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