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국 최초 국가유공자 임시안치소 운영

작성 : 2024-12-27 09:11:15
▲ 국립장흥호국원 개원 전 임시안치소 운영 간담회 [전라남도] 

2025년부터 국립장흥호국원 개원 전까지 사망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에 임시안치소가 운영됩니다.

전라남도는 2029년 장흥호국원이 개원하면 일괄 이장할 계획입니다.

안장 대상은 전몰·순직군경, 전상·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군 복무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 30년 이상 재직한 경찰·소방 공무원입니다.

현재 6·25 참전유공자의 평균 나이는 94세로, 장흥호국원이 개원하는 2029년이면 100세에 달합니다.

대부분 호국원에 안장되기를 원하지만 타 호국원에 들어가면 장흥호국원으로 이장이 불가해 전남지역 유공자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여러 차례 보훈단체 의견수렴과 수요조사를 거쳐 임시안치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은 도내 봉안시설 중 여유공간이 충분해 안치공간을 별도로 확보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장까지 갖춰 임시안치소로 선정됐습니다.

임시안치소 지원 대상은 장흥호국원에 안장을 희망하는 국가유공자로, 임실호국원(063-640-6043)을 통한 안장심사 결과 '안장 가능' 문자를 받은 본인에 한합니다.

호국원 안장 승인 문자를 소지한 유가족은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061-530-5141)으로 봉안 신청하면 됩니다.

전남도는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예우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5만 원으로 인상하고, 전국 최초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전남독립운동사 편찬에 착수하는 등 의향전남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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