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토해낸 음식을 다시 강제로 먹이는가 하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손으로 밀치는 등 아이의 부모는 자신들이 확인한 석 달 동안의 CCTV에서 70여 차례의 학대를 확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양휴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의 입안에 음식물이 가득 차 있는데도 밥을 계속 먹입니다.
빨리 먹으라는 듯 양 볼을 손으로 여러 차례 누르자 아이가 음식물을 토해내지만, 교사는 토사물을 다시 입속으로 집어넣습니다.
▶ 싱크 : 피해 아동 학부모(음성변조)
- "먹이는 영상이 대부분인데 아기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도 있기도 하고, 집에 와서 물어봤는데 입이 아팠다고."
말을 듣지 않는다며 잡아당기고 밀치기까지도 했습니다.
4살 아이의 부모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석 달 동안 CCTV를 통해 직접 확인한 학대 의심 행위만 71건에 달한다고 주장합니다.
사건 이후 아이는 정서적 불안 증세도 호소했습니다.
심리 치료 소견에는 아이가 낯선 여자 성인과 둘이서 머무는 것을 힘들어해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아동 학부모(음성변조)
- "집에서 잘 때나 새벽에 막 안 먹는다고 일어나고 울면서...잠꼬대 식으로 그런 식으로 하거든요 아기가"
해당 어린이집은 평소 잘 먹지 않은 아이를 신경 쓰다 보니 벌어진 일이며, 아동학대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학대 의심을 받고 있는 30대 어린이집 교사는 해당 사건 직후 계약 만료 형태로 어린이집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서적 학대가 있었다고 보고 아동학대 혐의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해당 교사를 지난달 재판에 넘겼습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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